채권수익률이 속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1.
42%를 기록해 전일(4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발행물량이 1,300여억원으로
많은데다 다음주 발행물량(9,278억원규모)에 대한 부담으로 증권사들도 매
물을 내놓으며 수익률 상승세를 이어 갔다.

그러나 한투 대투등 투신권에서 당일발행물에 대한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유통수익률의 강한 상승세를 저지했다.

투신권의 매수세에 힘입어 당일발행물량이 무난히 소화되면서 수익률은
소폭상승으로 마감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일과 같은 연 9.50%를 기록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