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면톱] 개포동 주공 재건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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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만평에 1만5,700여가구가 들어서있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되고있다.
24일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개포주공아파트 저층(5층)단지중
연탄난방으로 지어진 1,3,4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사업추진이 가시화되고있다.
9개단지로 구성된 개포주공아파트는 1~4단지가 저층이며 5~9단지가
고층(14~15층)이다.
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있는 3단지의 경우 최근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공고를 하고 총50명선의 대의원(각동 2명)구성
작업을 벌이고있다.
1,4단지에서도 재건축추진위원회 결성작업이 진행되고있다고 현지
입주민들은 밝혔다.
이같이 재건축작업이 진행되면서 매매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구당
평균 3,000만원이상 오르고있고 외부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송대호 양지공인중개업소 대표(46)는 "재건축작업이 구체화되면서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15평형의 가구수가 적어 투자가치가 높은
3단지는 매물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3개단지의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것은 용적률이 68~87%
선이어서 서울시가 저밀도아파트지구에 적용할 계획인 중밀도기준
(평균 12층.용적률 270%선)을 감안하더라도 사업타당성이 있기 때문이다.
<> 단지별 규모
1단지에는 용적률 68%가 적용돼 대지면적 12만2,648평에 5,040가구가
들어서 있다.
평형별로 11평형이 490가구, 13평형이 1,450가구, 15평형이 1,795가구,
17평형이 1,055가구, 16평형과 19평형이 250가구이다.
15~17평형이 비교적 많아 재건축때 큰 평형 아파트를 배정받을수 있는
가능성이 3단지보다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완공시기는 82년으로 14년됐다.
3단지는 용적률이 75%이며 1만9,448평에 1,160가구가 지어졌다.
평형별로는 11평형이 610가구, 13평형이 380가구, 15평형이 170가구이다.
가장 큰 15평형이 적어 15평형 소유자는 42평형내외의 대형아파트를
분양받을게 확실하다.
완공시기는 83년으로 지은지 13년됐다.
4단지는 4만8,603평에 용적률 87%가 적용됐으며 건립가구수는 2,840가구
이다.
평형별로는 11평형이 480가구, 13평형이 1,580가구, 15평형이 780가구
이다.
지은지 13년됐다.
한편 저층단지중 2단지는 중앙난방이고 고층단지는 용적률이 121~168%로
높은데다 고층단지 가운데 8~9단지는 공무원 임대아파트여서 재건축이
상대적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
개포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되고있다.
24일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개포주공아파트 저층(5층)단지중
연탄난방으로 지어진 1,3,4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사업추진이 가시화되고있다.
9개단지로 구성된 개포주공아파트는 1~4단지가 저층이며 5~9단지가
고층(14~15층)이다.
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있는 3단지의 경우 최근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공고를 하고 총50명선의 대의원(각동 2명)구성
작업을 벌이고있다.
1,4단지에서도 재건축추진위원회 결성작업이 진행되고있다고 현지
입주민들은 밝혔다.
이같이 재건축작업이 진행되면서 매매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구당
평균 3,000만원이상 오르고있고 외부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송대호 양지공인중개업소 대표(46)는 "재건축작업이 구체화되면서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15평형의 가구수가 적어 투자가치가 높은
3단지는 매물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3개단지의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것은 용적률이 68~87%
선이어서 서울시가 저밀도아파트지구에 적용할 계획인 중밀도기준
(평균 12층.용적률 270%선)을 감안하더라도 사업타당성이 있기 때문이다.
<> 단지별 규모
1단지에는 용적률 68%가 적용돼 대지면적 12만2,648평에 5,040가구가
들어서 있다.
평형별로 11평형이 490가구, 13평형이 1,450가구, 15평형이 1,795가구,
17평형이 1,055가구, 16평형과 19평형이 250가구이다.
15~17평형이 비교적 많아 재건축때 큰 평형 아파트를 배정받을수 있는
가능성이 3단지보다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완공시기는 82년으로 14년됐다.
3단지는 용적률이 75%이며 1만9,448평에 1,160가구가 지어졌다.
평형별로는 11평형이 610가구, 13평형이 380가구, 15평형이 170가구이다.
가장 큰 15평형이 적어 15평형 소유자는 42평형내외의 대형아파트를
분양받을게 확실하다.
완공시기는 83년으로 지은지 13년됐다.
4단지는 4만8,603평에 용적률 87%가 적용됐으며 건립가구수는 2,840가구
이다.
평형별로는 11평형이 480가구, 13평형이 1,580가구, 15평형이 780가구
이다.
지은지 13년됐다.
한편 저층단지중 2단지는 중앙난방이고 고층단지는 용적률이 121~168%로
높은데다 고층단지 가운데 8~9단지는 공무원 임대아파트여서 재건축이
상대적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