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산디젤공업은 오는 6월에 중국 석강성 항주시에 합작사를 설립,
내년 4월부터 트럭과 버스 등의 자동차 완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닛산측은 성명을 통해 중국당국이 지난 94년7월 국내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한 이래 외국의 자동차생산업체가 중국내에서
완제품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닛산측이 모두 19억6천7백만엔(미화 1천8백50만엔)을 투자하게될 이
합작사는 생산 첫해인 97년에는 대형트럭과 버스를 1천5백대 생산하고
99년에는 5천대로 생산을 늘려 중국 국내시장과 아시아 중동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