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16일로 예정됐던 한국중공업의 주주총회를 30일로 연기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통산부는 이번 주총의 주요안건인 임원선임과 관련,시간이 더 필요해
주총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26일로 임기가 끝나는 이수강사장과 정광옥 이박일
정정운부사장등의 연임여부를 결정하게돼 관심을 끌고있다.

정부관계자는 당초 이사장이 물러나고 후임에 박운서전통상산업부차관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관계자는 정부유관기관 사장이나 이사장들의 임기가 대부분 이달말에
끝나 한중사장도 함께 임명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