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5대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공명선거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확산을 위해 공명선거 특집프로그램을 방송한다.

11일 1TV로 낮12시부터 오후5시까지 방송될 "특별기획 15대총선 앞으로 한
달"에서는 KBS의 전국네트워크를 연결,전국적인 공명선거의지를 점검하고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전화와 팩스로 통합선거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즉석에서 중앙선관위 관계자의 설명도 곁들인다.

또 "특집 선거문화 50년"을 통해 과거의 선거풍토를 점검 반성하고 새로운
선거문화로의 전환을 살펴본다.

12일부터 4일연속 밤11시1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될 "KBS총선토론,선거풍토
이제는 달라지나"에서는 신한국당 국민회의 민주당 자민련 4당의 선거대책
위의장을 초청,공명선거를 위한 의지와 정책개발노력등을 들어본다.

이 프로그램의 경우 특히 출연자들에게 질문내용을 미리 알려주지 않을 예
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는 한편 오늘날의 선거풍토를 적나라하게 풍자한 영화 "밥 로버츠"를
11일 밤11시에 방영한다.

이 영화는 선거에서 언론매체를 잘 이용하는 후보자가 실제능력에 상관없
이 대중들의 지지를 받는 오늘날의 선거풍토를 적나라하게 비판한 수준높
은 작품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