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고속버스도 승차권 연중예매를 실시한다.

6일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항공 철도등 타교통수단에
대한 경쟁력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승차권예매제도를 개선키로 하고
상반기중 전국 80여개 전 고속버스 터미널의 승차권발매 전산화작업을
완료,7월부터 연중예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승차권발매 전산화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터미널은 37개에 불과
하며 예매가능기간도 3개월미만에 그치고 있다.

조합측은 또 현재 6대 도시에서만 시행중인 왕복승차권 발매서비스를
상반기중 중소도시 고속버스터미널까지 확대 실시하고 하이텔 천리안등
PC통신을 이용한 신용카드 예약발권 서비스를 오는 6월중 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6대도시에서 삼성카드 외환카드 LG카드회원을 대상으로 시행
하고 있는 ARS를 이용한 신용카드 예약발권서비스의 경우 이달중 BC카드
국민카드회원도 이용대상에 포함시키고 상반기중에는 나머지 카드회원들에
대해서도 서비스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