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대표 신승교)이 경영혁신을위해 "엑스콘"운동을 벌인다.

"엑스콘"은 "Excellent Construction"의 약자로 회사내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혁신성공사례를 조직적으로 확산시키려는 경영혁신운동이다.

LG건설은 이를위해 주택사업본부 건설본부 플랜트사업부 토목사업부
자재부 일산복합화력발전소현장 등 8개 사업본부및 현장별로 스킬개발팀을
구성했다.

팀별로 3~5명씩 총 30여명으로 구성된 스킬개발팀은 오는 11월까지
일상업무에선 손을 떼고 소속부서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를 선정,
해결책을 제시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특히 각 팀은 막연한 방향제시보다는 수익성개선이나 시장점유율확대
인력절감방안등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낼수있는 문제를 골라낸
후 이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

LG건설 관계자는 "2005년에 업계 1위의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엑스콘"운동을 벌이게됐다"면서 올해는 이 운동의 1단계
목표를 달성하는 해로 혁신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건설은 7일 서울 중구 LG건설 본사 20층 강당에서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96엑스콘"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