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27일 열린 중앙위전체회의및 총선출정식에 7천여명이 참석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1만2천여명이 몰려들어 발디딜 틈조차 없자
한껏 고무된 모습.

김종필총재도 사물놀이패 공연에서 직접 꽹과리까지 들고 치는등 이날
구름처럼 모여든 인파에 매우 만족한 모습.

변웅전 충남 서산.태안지구당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동길 고문은 특유의 만담조로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한 비자금수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김영삼대통령은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라고
비아냥.

< 이동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