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860대로 하락한 24일 기관투자자들은 장세하락에 따라
조심스런 투자패턴을 보이면서도 매수우위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매수우위는 매도우위 하룻만에 돌아선 것이긴 하지만 10만주대의
매수주문이 단한 건도 없어 기관들의 동향이 매우 미지근했다.

기관들은 총 1백6만주를 샀으며 65만주를 팔았다.

가장 많은 매수우위를 보인 기관은 투신사들로 모두 42만주의 매수주문
에 32만주의 매도주문을냈다.

은행들은 23만주 "사자"주문에 5만주 "팔자"주문을 내 18만주의 매수우
위를 기록했다.

보험은 "사자"19만주,"팔자"3만주의 주문을 냈다.

그러나 연기금 등은 투신 은행 들과는 달리 25만주를 팔고 22만주를 사
들여 3만주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연기금등은 전일에 이어 계속 매도우위의 투자를 지속했다.

기관간 자전거래는 대구투금 4만주뿐이었다.

주요 주문종목은 다음과 같다.

(단위:만주) <> 매수 <>7만주이상=국민은행(7.4)<>5만주이상=상업은행
(5.8)조흥은행(6)제일은행(5)<>3만주이상=경기은행(3.5)한국전력(3.3)
신성(3)현대건설(3)신한은행(4.5)고려합섬(3.5)<>2만주이상=한국유리(2)
삼성전관(2.5)녹십자(2)보람은행(2)

<> 매도 <>7만주이상=국민은행(8)<>5만주이상=삼미특강 (6.8)<>3만주이
상=한국전력(4.3)현대건설(3)국제상사(3)<>2만주이상=상업은행(2)조흥은
행(2)외환은행(2)엘지전자(2.2)대구은행(2)

외국인들은 50만주(95억원)를 사고 21만주(45억원)를 팔아 29만주(50
억원)를 순매수했다.

매수우위종목은 서울은행(5)한화종합화학(3)한신공영(3)계룡건설(2)경
기은행(2)등이었다.

매도우위종목은 새한정기 삼성물산 현대화재 삼미특수강등이 2만주씩의
우위를 보였으며 대우전자가 1만주 매도우위였다.

기관들은 특히 외국인투자한도확대가 임박함에 따라 외국인투자수혜종
목으로 꼽히고 있는 은행주와 증권주에 계속 사자주문을 집중시키는 모습
이었다.

기관전체의 매매주문기준은 금액기준으로 "사자"42억원과 "팔자"32억원의
주문을 내 "사자"주문이 20억원 많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