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0일 식수원이 되고 있는 4대강의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4대강 유역 등에 폐수종말처리장 등 모두 56개의 환경기초시설을
올해 신설하기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공장밀집지역으로 폐수종말처리장이 설치되는 6곳은
<>천안3단지 <>전북 금산 <>경북 달성군 구지 <>경북 김천군 구성
<>강원 북평<>경북 성주군 월항 등이다.

또 농공단지로 조성된 전남 완도와 경남 의령군 봉수단지에 오.폐수를
정화하기 위해 종말처리장이 설치된다.

특히 축산농가의 폐수가 강을 더럽히는 것을 막기 위해 국고 3백10
억원을 지원,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4대강 유역에 18곳의
축산폐수처리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