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동안 기관투자가들은 순매도 규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기관은 총 6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매도
규모가 4주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주식 보유규모를 계속 줄여왔던 증권사의 경우 한주동안
1백2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올들어 처음으로 주간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투신은 6백81억의 순매도를 기록, 매도 규모를 늘렸다.

이밖에 보험(2백49억원) 은행(21억원) 연기금(2백79억원)은 순매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도 지난 한주동안 1천3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매물소화에 보탬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