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오는 2000년까지 <>해외투자 자회사 4백12개 <>연간수출
2백30억달러 <>매출 56조원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비전 2000"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서울 힐튼호텔에서
진행중인 "96 해외지사장 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확정,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일본 중앙아시아 아.중동 중국 등 해외 1백10개지역 영업
대표들에게 시달했다고 설명했다.

대우는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품목별.지역별 수출증진 <>해외거점별
연계 강화 <>본.지사간 협력 지원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현재 1백4개의 해외 투자자회사와 84개의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본사의 사업전략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시너지효과를 모으기
위해 그동안 해외 각 지역별로 열었던 해외지점장 회의를 본사에서 개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