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은 전국의 빌딩제어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결, 빌딩관리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24시간 원격감시, 지원하는 "빌딩운영 종합지원서비스 사업"
(BOSS 25)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갈 이사업은 본사의 BOSS센터에 각 빌딩괸리
시스템별 메인장치와 데이터 관리용 전용컴퓨터를 설치, 전용회선이나
공중전화회선을 이용한 온라인통신으로 전국에 있는 빌딩의 관제점(컨트롤
포인트)들을 중앙에서 24시간 종합관리하게 된다.

LG하니웰은 이사업을 위해 총50억원을 투입,연내 서울지역의 사무용빌딩
호텔 백화점 병원 등 대형2백개빌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97년에는
경기 인천지역의 3백개 빌딩으로 서비스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2000년에는서비스를 받는 빌딩을 총1천개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 보급확대를 위해 오는 4월부터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LG하니웰측은 "이 서비스는 건물의 공기조절 전력 방재등 일반 빌딩제어
시스템외에 엘리베이터운행 보일러 냉동기같은 각종 기계장비와의 연계가
가능하고, 경비용역업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빌딩경비를 해주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이의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