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가 없다고 23일 사카모토 요시히로 통산성 차관이 발표했다.
사카모토 차관은 이날 외신기자와의 회견에서 "일본과 미국간 반도체협정은
이미 역사적 역할을 완수하고 7월에 끝난다"고 밝히고 이같은 입장은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열린 이케다 유키히코 일본외상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간의
회담에서 강조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일본의 견해는 이달초 쓰카하라 순페이 신임 퉁산상에 의해 표명된
것으로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일본과의 반도체 협정 연장을
주장해왔으나 당시 하시모토 류타로 통산상은 협정을 9년동안 지속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이같은 제의를 거부한 바 있다.
미.일 반도체 협정은 86년 체결되어 91년 갱신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