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한길씨가 23일 국민회의에 입당했다.

김씨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칙없는 권력의 편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우리 정치의 한단계 발전을 담보할 수평적 정권교체의
실현을 위해 수권능력을 갖춘 제1야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김씨를 전구구 후보로 공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에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