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제원자재 시장에서 최대 관심거리는 당연 금이었다.

새해벽두부터 시작된 금값의 초강세행진이 계속되면서 10일에는 뉴욕
시장에서 2월물가격이 온스당 400.2달러에 폐장, 93년 8월이후 2년
4개월만에 40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15일과 23일 각각 브라질 런던에서 열릴 커피생산국협회(ACPC)회의를
앞두고 커피값도 불안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몇주간 약세를 지속했던 커피가격은 지난주말(12일) 뉴욕시장에서
파운드당 102.7센트로 거래를 마감, 전주보다 6.45센트나 올랐다.

현재 커피 수출국들은 커피가격을 부양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며 ACPC회의에서는 이같은 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