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중견건설업체인 (주)보성(회장 김상구)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종합레저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주)보성은 6일 오는 2001년까지 경북경산 경남거창등 2곳을 대규모종합
온천관광지로 조성하는 한편 기존의 골프장등 위락시설과 연계, 종합레저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주)보성은 오는 97년 10월부터 2001년까지 경남 거창군 가조면
일원 6만8,153평에 하루 최대채수량이 5,590t에 이르는 "가조온천단지"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관광호텔 여관 유스호스텔등의 숙박시설과 기념품및 특산물을
판매하는 상업시설, 테니스장 놀이시설등 종합위락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인근의 3개 국립공원(가야산 지리산 덕유산)과 연계, 등산 산림욕 휴양
온천 등을 겸한 종합관광휴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97년초에는 경북 경산군 남산면 상대리일원 7만9,243평에
대규모 위락시설 숙박시설 놀이동산 온천장 피크닉장등이 들어서는 "상대
온천"을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주) 보성은 "상대온천"과 "가조온천단지"등을 현재 종합레저사업
으로 추진중인 대규모 스포츠센터 "보성스파월드" "경산온천관광지" "경북
컨트리클럽" "삼척 동해리조트" "사이판콘도사업" 등과 연계, 국제적
규모의 체인망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