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멕스 엔터테인먼트사의 브라이언 홀사장이 아이맥스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업 소개 및 국내 시장 조사를 위해 7일 내한했다.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아이맥스 엔터테인먼트사는 캐나다 아이맥스의
아태지역 자회사.아이맥스사가 대형화면의 대명사인 아이맥스영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3차원 아이맥스영화, 체험 영상 등 상업오락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아시아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설립했다.

"아이맥스사는 엄청난 잠재 수요를 지닌 아시아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지역적.문화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은 경제규모에 비해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부족한 한국의
시장 여건을 살피고 종합오락사업에 관심있는 국내기업과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것.

"일본에는 이틀전 개장한 니카타놀이공원의 체험영상시설을 시작으로
모두 5개의 체험영상 상영관이 들어서게 됩니다.

도심의 소규모 문화공간에 만들 수 있는 체험영상시설은 테마파크가
중심이 된 한국의 놀이공간에도 커다란 변화를 줄 것으로 믿습니다"

짧은 체류기간 동안에도 많은 국내기업 관계자와 만난 그는 1~2년안에
아이맥스의 첨단 엔터테인먼트시설이 국내에 도입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