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녹지공간을 최대화한 환경아파트가 등장한다.
현대산업개발이 15일부터 전주시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전주아중
현대아파트"는 16%의 건폐율을 적용하고 2만2,031평의 사업부지중 30%인
6,610평에다 4계절정원, 조깅코스, 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단지중앙 2개동에는 지상주차장공간 대신 정원, 휴게소 등을 연결한
광장으로 조성되며 아파트단지 외곽은 순환식 산책로로 개발될 예정이다.
정원의 경우 정자목개념의 5~10년생 4계절 관상수와 과실수 등을 대량으로
심어 전통시골정원을 연상케해 도심속에서 전원의 향취를 느낄수 있게
설계됐다.
현대산업개발측은 220%의 용적율이 가능한 이 아파트를 전원형으로 만들기
위해 최소한의 건폐율을 적용하는 대신 사업손실방지를 위해 용적율은
179%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전주아중 현대아파트"는 31평형 649가구, 36평형 178가구, 42평형
148가구, 49평형 178가구등 모두 1,153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오는 15일 31평형 321가구, 36평형 60가구, 42평형 58가구, 49평형
118가구등 557가구가 1차로 분양된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