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에 장례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장례식장이 대거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시민들의 장례 편의를 제공하고 올바른 장의문화의
정착을 위해 내년에 전국적으로 30개소의 장례식장 신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장례식장 신설을 위해 당초 확보된 50억원의 예산과는 별도
로 2백5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등 모두 3백억원을 장의업 희망
업체에 융자할 계획인데 이 자금의 조건은 5년거치 10년상환에 연리 7%다.

복지부는 장의수요가 많은 도청소재지급 도시와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
으로 30개업체를 선정,1개업소당 10억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장의식장 희망업체를 선정,내년에 시범
적으로 운영하고 97년부터는 점차 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