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한경 대신 실전주식투자게임에서 20%이상의 수익을 올리고있는 투자자들
이 1백명을 넘어서고있다.

한국경제신문과 대신증권이 공동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고있는 투자
게임에서 게임시작 한달이 지난 31일 현재 참가자 1만7천9백2명중 수익율이
20%이상인 투자자가 1백18명으로 집계됐다.

수익율이 가장 높은 투자자는 서울 대림동지점의 범선1씨로 신용으로 매입
한 광명전기의 주가가 크게 올라 66.25%의 수익율을 올리고있다.

범섬1씨는 지난달 20일 광명전기 1천5백주를 주당 2만4천9백원에 신용매입
한후 주가가 2만8천원대로 오른 26,27일 3회에 걸쳐 분할 처분해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했다.

범선1씨는 태창1신 6백50주도 신용매입했으나 주가가 횡보하자 최근 4백50
주를 매도해 수익율을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율 2위는 오리엔트시계를 신용으로 매입한후 최근 매도한 신촌지점의
진수씨(59%) 3위는 동성반도체를 역시 신용매입했다가 처분한 상계지점의
박희석씨(56%)가 차지했다.

수익율 10위이내의 투자자들은 주로 한두 종목을 신용 매입했다가 주가가
20-30%정도 오르면 현금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선호한 종목은 광명전기 동성반도체 엘지전자우 삼성전기우 동신제
약 한국유리우 동성화학 등으로 개별재료보유종목과 우선주가 많은 점이 특
징이었다.

실전투자게임에 참가하고있는 참가자 전원의 10월중 평균 수익율은 마이너
스 2.4%로 집계됐다.

이는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율 1.48%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최근 기관
화장세의 영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대신증권 청주지점의 김나귀씨 진주지점의 실전투자씨 마산지점의 단
풍나무씨 부산지점의 싱크탱크씨 울산지점의 블루렛씨 포항지점의 동해씨등
은 지점별 최고수익율기록자에 주어지는 초반랠리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