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정대철부총재의 국회대표연설을 통해
김영삼대통령과 김대중총재의 회동을 거듭 촉구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7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정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대표연설
소위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구체적인 문안작성에 들어갔다.

정부총재는 "현정부가 잘되기를 바랬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국을
타개하고 현정부가 남은 2년반동안 잘하기 위해서는 김대통령과 김총재
두분이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