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서울시장이 10월1일부터 7박8일간 동경,북경,울란바토르등 동북아 3개
도시를 순방한다.

이들 3개 도시 시장및 도지사의 서울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순방에서 조시장은 이들 도시와 서울과의 경제.문화분야 교류증진 방안을 협
의할 예정이다.

조시장은 첫 순방도시인 동경에서 10월2일 아오시마 유키오(청도행남)도지
사를 예방,서울-동경간 "96 우호교류사업에 관한 협정"을 조인하고 동경도
명예도민증을 수여받을 계획이다.

조시장은 동경과 함께 서울이 베세토(BESETO)협약을 맺고 있는 북경에서도
10월 4일 내년도 도시간 교류사업협정서에 조인하게 된다.

특히 북경에서는 시가 서울시의 문화와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한 "서울
.문화무역관"개관식을 10월5일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순방지인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는 양도시간 협력증진을 위해 10월6일
자매결연 협정을 맺게 된다.

올란바토르와 서울시의 자매결연은 지난 5월 서울을 방문한 체렌뎀베르린
바산자브 울란바토르시장의 자매결연 요청에 대한 응락으로써 앞으로 비동맹
국가 도시와의 교류증진에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방에는 이해찬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시청간부 10여명이 수행하게 되
며 "서울.문화무역관"이 개관하는 북경방문때는 강신호서울.북경 경제교류협
의회 회장등 경제사절단 12명이 합류하게 된다.

조시장은 이번 순방기간중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 총리,교석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푼살마깅 오찌르바트 몽골대통령등 3개국 국가원수도 만
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