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대회의 압권은 조순서울시장의 전격적인 참석.

조시장은 이날 오후2시께 본행사가 열리기직전 대의원들의 열띤 환호를 받
으며 입장, "바쁘신데 와주셔서 고맙다"는 김대중총재에게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하면서 악수.

조시장은 악수를 나눈뒤 곧바로 대회장 중앙에 있는 단상에 올라가 김총재
와 손을 맞잡은채 높이 흔들며 대의원들에게 답례했으며 이어 송언종광주시
장과 허경만전남지사 류종근전북지사등 광역단체장들과 김영구정무제1장관
강삼재민자당 사무총장등 외빈들과도 손을 맞잡고 대의원들에게 인사.

조시장은 이날 오후3시의 성산대교~홍은동간 순환도로 개통식 참석을 위해
20여분간만 대회장에 머문뒤 대의원들의 환호속에서 퇴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