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부실공사파문으로 지자체들이 시설물이관을 거부, 곤경에
빠졌던 토지개발공사가 4개 신도시가 최근 12월 사업준공을 앞두고
공공시설물의 이관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밝은 표정.

분당 일산등 대부분의 신도시의 아파트입주가 마무리된 지난해까지도
해당지자체들이 부실공사를 이유로 15-25%정도의 시설물을 접수, 시설준공
후의 하자발생처리에 고심했던 토개공은 지난달 현재 도로가 86%, 공원
녹지등 공공공지가 97%의 이관실적을 보이자 상당히 고무된 모습.

토개공 관계자는 "이는 그동안 토지개발공사가시설물의 인수.인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들과 합동점검반을 구성, 부실시설물의 보수에
만전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