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고속사업부는 28일 오전 광주시 광천동 금호고속 터미널 2층 대회
의실에서 사무직 운전직 기술직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 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 결의대회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사화합 분위기에 발맞춘 것으로
금호그룹의 무분규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열렸다고 그룹측은 밝혔다.

금호고속 백용길노조위원장과 오세욱사장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세계 기업
들과 경쟁해야 하는 세계화의 태풍속에서 선장과 선언이 화합하지 못하고 다
툰다면 배는 침몰하고 말 것"이라며 "노사화합과 단결만이 무한경쟁에서 싸워
이기는 길"이라고 천명했다.

오사장은 또 격려사를 통해 "21세기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할때"라고 밝히고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진하자"고 말했다.

금호건설 고속사업부는 지난 7월초 총액기준 7.1%의 임금인상에 노사가 합
의하는등 올해 임금협상을 순조로게 타결했며 지난 5년간 무분규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