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총장 김진현.한국경제신문회장)는 19일 시공무원과 시정
개발연구원,보건환경연구원등 시연구기관의 우수 인력을 객원교수 또는 연
구교수로 초청,관련분야의 강의,연구에 참여토록 하는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김총장은 이날 오전 조순서울시장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시립대
를 도시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도시,정보화,지방화분야등을
중심으로 60~80명의 교수를 충원,99년까지 총 4백명으로 대폭 증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시립대는 서울학과 동북아 거대도시들의 문화등을 연구하고 이들 도시간
의 정보,기술 교류를 담당할 도시연구센터(가칭 BESETO Hall)를 내년에 착
공, 오는 98년 완공할 계획이다.

김총장은 또 내년도 예산액으로 이공계열실험동,도서관증축등을 위해 올
해 예산보다 2배가량 늘어난 3백93억여원을 요구했다.

<이승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