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18일 총채무부담한도를 초과할 우려가 있는 국민리스등 9개
리스사에 경고공문을 보냈다.

재경원은 리스사들의 6월말 현재 영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국민 기업 신
한 중부리스등 4개사가 자기자본의 20배로 돼있는 총채무부담한도를 초과할
위험이 있다며 이들 회사에 규정준수를 환기시켰다.

또 한일 부산 중앙 주은리스등 4개 리스사는 자기자본의 10배로 돼있는 사
채발행한도를 지키지 못할 수준에 이른 것으로 지적돼 재경원의 주의촉구를
받았다.

재경원은 이와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리스의무비율(50%) 이행상태가 가장저
조한 외환리스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한편 총채무부담한도를 거의 소진한 리스사들은 신규영업재원 마련에 어려
움을 겪어 신규영업을 자제하고 있으며 유상증자를 적극 추진중이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