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냉각수탑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다량 검출됐다.
보건복지부는 4일 지난달 23일부터 서울시를 비롯 인천 광주등 지방
5대도시의 대형빌딩을 중심으로 냉각수탑에 대한 레지오넬라균검사를
실시한결과 서울 신세계영등포백화점과 경남관광호텔등 11개 빌딩에서
1l당 10만마리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남관광호텔 국민은행 전산본부 희망타운 신세계
영등포백화점 부산의 파라곤호텔 인천의 인천백화점 주안로지하상가
광주의 리버사이드호텔 국제호텔 뉴월드관광호텔 무등빌딩등에서 1l당
10만마리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수탑수등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식욕부진 두통 고열 마른기침등의
증상을 일이킨다.
< 남궁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