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세(LME)상승으로 전기동 아연괴 석괴등 주요 비철금속류의
출고가격이 품목에따라 0.9~2.1%까지 인상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동의 국제시세 7월 평균이 t당 3천75달러
67센트를 형성, 전월 평균인 2천9백94달러64센트보다 81달러3센트가
올랐다.

이에따라 생산업체인 LG금속에서는 국제시세 상승분을 출고가격에
반영, t당 2백74만3천4백원(부가세포함)에서 5만8천3백원(2.1%)을 인상,
2백80만1천7백원에 출고하고있다.

또 LG금속은 석괴의 출고가격도 t당 6백5만원(부가세포함)에서
6백10만5천원으로 5만5천원(0.9%)을 인상했다.

고려아연도 아연괴의 국제시세 7월 평균이 t당 1천27달러7센트로 전월
평균보다 17달러5센트가 상승하자 아연괴 SHG와 HG규격의 출고가격을
t당 9천9백원(1%)씩을 올려 1백만3천2백원과 99만4천4백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연괴는 국제시세의 오름폭이이 미미해 고려아연이 출고가격을
조정하지 않았다.

한편 상가에서도 생산업체의 출고가격 인상여파로 전기동이 t당
5만5천원 오른 3백24만5천원(부가세포함), 아연괴(SHG)는 t당 1만1천원이
오른 1백17만7천원선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석괴는 t당 6백60만원선의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 조재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