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성동구 성수동과 금호동을 잇는 중랑천 용비교를 오는
10월에 철거하고 97년말까지 같은 규모의 다리를 재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3년 용비교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전면 재시공이 필요하다고
판단,동부건설사업소의 실시설계를 거쳐 현재 기술심의중이며 10월 중순께
철거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용비교는 지난 70년에 건설됐으며 폭 7.5m,길이 1천1백75m의 왕복4차선
교량이다.

<이승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