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은행보증채수익률이 전날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연14.3 6%를 기록했다.

전환사채 75억원을 포함,총 6백64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된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발행주간사 증권사들이 물량을 적극적으로 보유하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특히 장초반 한투 대투등 관망세를 보이던 기관들이 경과물을 적극
사들이면서 시장기조가 하락세로 반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와 1일물콜금리는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자금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는 분위기였다.

채권전문가들은 최근 예탁금유입으로 자금사정이 넉넉해진 증권사들이
채권을 적극적으로 보유하는 경향이어서 금리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