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미국의 반덤핑및 보조금 상계관세조치 대상국들 가운데 각각 4번째
와 8번째로 자주 조사를 받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제무역위원회(ITC)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0년부터 93년
까지의 기간중 미국은 6백82건의 반덤핑조치와 3백58건의 상계관세조치를
발동했는데 가장 빈번한 반덤핑조치대상국은 일본으로 79건, 상계조치대상국
1위는 브라질로 44건을 차지했다.

한국은 반덤핑조치 43건(대상국중 4번째), 상계관세조치 20건( " 8번째)
으로 집계됐는데 반덤핑마진의 가중 평균은 한국의 경우 3.93%로 인도
(1백62.44%) 일본(96.99%) 대만(14.90%) 태국(39%) 홍콩(5.13%)등 다른
나라들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덤핑조치 해당품목의 미국시장 점유비중을 보면 한국의 경우
7.45%로 대부분의 국가들의 점유율인 1%전후와 일본(2.31%) 대만(3.61%)
홍콩(2.51%)등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