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중견건설업체인 (주)보성이 지방화시대에 적극 대응,수도권및
지방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등 전국적인 건설회사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주)보성은 최근 도급순위 74위에서 45위로 29단계나 도약한 것을
계기로 공격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및 경기지역에 현지법인을
설힙한데 이어 조만간 부산지역에서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이 회사는 수도권사업을 총괄하고 독립채산제의 구축을
위해 지난5월말 서울지사를 폐지하고 (주)보성종합건설로 확대개편했다.

또 경기지역에 대한 사업강화를 위해 최근 수원에 (주)보성주택을
설립,올해안으로 경기및 수원지역에서 2,000-3,000가구 정도를 분양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올하반기에는 부산에 지사를 설립해 부산및 경남권의
영업거점을 확보,지방자치단체들이 발주하는 관급공사를 적극 수주하고
한편 자체사업분양을 대폭 늘려 전국적인 건설회사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