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이 일어나자 건설업계 전체가 곤혹스러워하고
있지만 특히 중소건설업체들은 앞으로 어떻게 사업을 해나가야할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와하는 모습.

왜냐하면 삼풍백화점이 일시에 붕괴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것으로 알려진
철근콘크리트 건물인데도 한꺼번에 5층건물 전체가 내려앉은데다 이를 삼풍
건설산업이라는 소형업체가 시공했기때문.

중소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일어난데 대해 건설업계에 종사
한다는것 자체로 죄스러움을 느끼지만 최근 동진주택 덕산건설 뉴서울주택등
중소건설업체의 잇단 부도로 중소업체들에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사건이 발생, 나름대로 성실시공을위해 애쓰는 건실한 중소건설업체들까지
인식이 나빠질 것같아 걱정"이라며 한숨.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