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대전엑스포기념재단은 단일 상업용지로는 최대규모인
국제전시구역 부지 6만2천5백79평을 일괄매각키로 했다.

기념재단은 19일 국제전시구역부지 8만2천1백59평 가운데 6만2천5백79평을
매각키로 하고 오는 6월30부터 7월1일까지 이틀간 접수를 받아7월3일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국내법인및 개인이면 가능하고 분양방법은 일반경쟁입찰에
의한 최고가(예정가 1천3백20억원)로 결정하되 부지전체를 매입해야하며
입찰금액의 5%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한다.

대금납부방법은 일시불일 경우 계약체결시 매매대금의 10%이상을
납부하고4개월이내에 잔금을 내야하며 분할납부시에는 계약금으로
매매대금의 10%이상,중도금은 계약체결일로부터 4개월이내 30%이상,잔금은
중도금 납부일로부터 4개월마다 10%씩 6회 분할납부하면 된다.

토지이용계획은 테크노컴플렉스 1만6천9백35평,컨벤션센터 9천8백64평,국제
교류센터 5천55평,테크노 비즈니스오피스텔 1만9백34평,문화교류업무시설
5천6백38평,연구지원업무시설 2천8백55평,일반업무시설 5천4평,호텔
6천2백94평 등이다.

건축기준은 건폐율이 50-70%,용적률 1천1백%인데 일반업무시설은
10-25층,국제교류센터 15-42층,업무지원시설및 테크노비즈니스 오피스텔5-2
5층,문화교류업무시설 10-35층,테크노컴플렉스 25층,호텔 10-30층,컨벤션센
터 6층 규모이다.

이 부지를 매입하는 10대 계열기업군에 대해서는 자구노력을 면제시켜
여신지원이 가능하도록하고 비업무용부동산 판정기간을 3년이상으로
연장하며 도시기반시설을 분양자가 시행하는 등의 지원을 하게된다.

또 기념재단은 사업성부여를 위해 권장용도 위주로 설계,주상복합건물
업무시설 판매및 의료시설 위락시설등에 대한 건축도 가능하도록
했다.

분양문의는 기념재단 개발부(042)866-5260과 서울사무소(02)551-4090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