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논현동 관세청사거리 요지에 고급빌라와 주상복합빌딩이 함께
들어서는 이색단지가 등장한다.

22일 청림도시개발은 강남YMCA 건너편 아미가호텔옆 대로변에서
주상복합빌딩 1개동과 빌라 2개동으로 구성된 "현대넥서스타운"을 내달말
분양키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하6층 지상 22층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빌딩의 경우 상가 및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지하1층~지상11층 부분이 이번에 분양된다.

지상12~22층의 아파트 42가구는 바이오건강아파트라는 이름으로 최근
분양완료됐다.

대규모 건축쇼핑상가로 조성될 이 복합상가는 지상 5~6층에 수입건자재쇼룸
이, 7~11층에 건축개발연구센터가 들어선다.

또 지하1층에는 아케이드, 지상1~2층에는 금융및 수입명품전시장,3층에는
각종 병원, 4층에는 여성전용 문화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지하2~6층에는 주차장이 건설된다.

이와함께 2개동의 빌라는 각각 9,10층으로 "초고층빌라"인데다 평형은
90평형대이다.

가구수는 모두 34가구로 각동에 16가구,18가구가 각각 건립된다.

단지내에는 인공폭포등이 만들어지며 빌라내부에는 호텔식 로비를 비롯
연회장 회의실등이 들어선다.

주문식설계로 분양될 이 빌라와 주상복합빌딩은 고려산업개발이 시공을
맡고있으며 오는 97년초 완공될 예정이다. 549-9300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