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및 정보통신용품의 단일유통시설로는 동양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서울 구로동 중앙유통단지에서 상가및 편익시설이 일반에게 선착순으로
분양중이다.

청계천 공구상들이 조합을 구성,지난 8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온 이 단지는
대지 3만2,200여평에 상가빌딩 6개동과 업무용빌딩 2개동(이상 연면적
9만2,000평)이 건립되며 현재 공정률 50%를 기록하고 있다.

총 4,500여개의 전기전자및 정보통신용품상가가 들어서는 중앙유통단지
에서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4층 6개동의 상가빌딩중 각 동의 4층에
위치한 상가 674개점포와 10층 2개동의 업무용빌딩(연면적 1만4,000평)
이다.

또 중앙유통단지 지하전체를 관통하고있는 2만여평의 지하1층중
5,000여평의 편익시설(점포 300여개)과 주차장이 분양되고 있다.

상가 1~3층은 청계천 공구상조합원 2,500명에게 이미 분양이 끝난
상태이다.

업종은 6개의 상가동 가운데 3개동이 전기전자및 정보통신용품 판매시설
이며 나머지 3개동에는 세무 회계 부동산중개등 일반업무용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 지하철1호선 구로역과 구일역 건너편에 위치한 이 단지는 경인국도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등과도 접해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준공시기는 내년 6월이며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고있다.

675-6812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