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적인 증시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종합주가지수가
6일만에 소폭 반등한 12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장세개입을 소극적으로
한 가운데 지속적인 매도우위를 보였다.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짙은 관망세를 보이면서 2백61만주
를 팔고 2백3만주를 사려고 해 매도주문이 58만주 더 많았다.

투신사들이 팔자 1백93만주 사자 1백41만주의 주문을 내 매도우위를
주도했다.

은행은 매도 23만주와 매수 36만주로 매수주문이 조금 더 많았다.

보험은 매수 13만주 매도 34만주의 주문을 냈고 연기금등 기타기관은
11만주를 팔고 13만주를 사려고 했다.

한편 이날 시장에서는 선경인더스트리(3만주) 삼미특수강(5) 대림산업
(8) 미원(1.5) 삼립산업(1) 등이 자전거래됐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

>>>> 매수 <<<<

<> 10만주이상 =조흥은행(21) 한일은행(11.5) <> 7만주이상 =기아자동차
선경인더스트리 <> 5만주이상 =동양나이론 한화종합화학 <> 3만주이상
=동서증권 동해펄프 LG화학 강원은행 경남은행 호남석유 금강개발
현대자동차 포철 LG전자 신한은행 한전 대한항공 제일은행

>>>> 매도 <<<<

<> 10만주이상 =조흥은행(18) 한일은행(14) 상업은행(12) 대우(14.4)
제일은행(30) <> 7만주이상 =대한항공 대우중공업 우성건설 <> 5만주
이상 =선경인더스트리 신한은행 한화종합화학 한전 <> 3만주이상
=기아자동차 LG전자 한신증권

외국인들은 이날 1백1만주(1백31억원)를 사들인데 반해 2백23만주
(2백93억원)를 내다팔아 1백만주가 넘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상업은행(24) 대우증권(7) 대우(5) 보람은행(5) 한일은행(5)
등을 주로 매입하고 조흥은행(19) 대우증권(16) 대림산업(16) 한일은행
(13) 삼성증권(12) 등을 많이 처분했다.

전체 거래량에 대한 외국인의 거래비중은 8.3%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