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모터쇼는 나름대로 특징을 갖고 있지만 대체로 도쿄
모터쇼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파리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를
세계 5대 모터쇼로 꼽는다.

도쿄모터쇼는 우선 관람자수에서 세계 최대규모이다.

지난93년 30회 대회에는 무려 202만명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컨셉트카들이 대거 선보이는게 특징이다.

올해 10월말 열릴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는 참가업체및 전시규모면에서 세계 최대이다.

출품업체가 2,000개를 넘는데다 전시면적은 20만평방m에 달한다.

파리모터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898년부터 시작됐다.

짝수해 10월초에 열리므로 내년에나 구경이 가능하다.

디트로이트모터쇼는 미국에서 제일 먼저 열려 그해 미국 자동차업계의
추세를 가늠하기가 쉽다.

미국에서 열리는 모터쇼중 유일하게 국제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모터쇼이다.

제네바모터쇼는 자동차가 생산되지 않는 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모터쇼
이다.

지난3월 65회 대회가 열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