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회원이 되면 평생 평일부킹을 보장받을수 있는 골프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의 골프부킹 대행사인 홀인원골프클럽(대표 송석린)은 지난달
계좌당 1,000만원에 평일부킹보장 회원권을 내놓아 발매 1주일만에 회원
모집을 완료했다.

이 상품이 예상밖의 인기를 얻자 이 회사는 이번에 500만원을 인상,
계좌당 1,500만원에 2차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상품은 홀인원골프클럽이 경기 충청일원 3~4개 골프장의 법인회원권을
다량 보유,그 회원권을 근거로 가입회원들에게 평생동안 회원대우로 평일
부킹을 해주는 것.

이회사의 상품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저렴한 가격이다.

신설골프장의 입회비가 1억원을 넘는 상황에서 1,000만원에 평생
평일부킹을 할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파격적이다.

예치보증금 반환을 위한 보증보험에 가입,회원들의 투자비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점도 골퍼들에게 유인점이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에 몇가지 특전을 더 마련했다.

계열사인 홀인원CC의 경우에는 토요일오전까지 부킹을 가능토록 했으며
예치보증금 반환을 위한 보증보험가입 수수료(120만원)를 이 회사가
부담한다.

또 회원들에게 5월부터 8월까지 괌으로 무료골프투어를 실시한다.

문의 517-8888

< 김경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