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누사루아 해변에 자리잡은 "클럽메드" 발리빌리지는 전세계 35개국
110곳에 널려있는 "클럽메드"빌리지중의 하나.

여러곳을 정신없이 둘러보기 보다는 한곳에 머물며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이 한번 들러볼만 한 곳이다.

토털투어패키지를 내세우는 클럽메드는 빌리지안에서 더이상의 추가지불
없이 숙박.식사는 물론 수십가지의 레저스포츠와 다채로운 쇼등을 즐길
수 있다.

스쿼시.에어로빅.헬스.골프.윈드서핑.스노클링.카약.양궁등 20여종류의
스포츠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으며 매일밤 펼쳐지는 화려한 쇼는 국제적인
만남의 장을 열기도 한다.

또한 세계각국의 다양한 요리가 뷔페식으로 제공되며 와인 맥주 음료수도
마음껏 마실 수 있다.

400여개에 달하는 객실에는 프런트와 연결된 전화를 제외하고는 TV 신문등
문명의 이기를 차단한 것이 특이하다.

클럽메드의 독특한 운영방식중 하나는 GO(Gentle Organizer )이다.

GO는 휴가프로그램을 리드하는 일종의 연출가로서 안내뿐만아니라 스포츠
강사 요리사 바텐더등을 통해 고객과 같이하며 각종 쇼의 배우로 등장
즐거움을 준다.

현재 발리빌리지에는 한국인GO도 3명이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다.

클럽메드 발리패키지 비용은 4박5일 기준 89만원선.(서울사무소 771-8977)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