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여성월간지를 판매하면서 과다하게 경품을 제공한
중앙일보와 세계일보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각각 3천만원과 2천만원의 과징
금을 부과했다.

중앙일보는 여성월간지 "칼라"창간호를 구입한 고객에게 1만2천5백원짜리
립스틱을 경품으로 제공했고 세계일보는 "클라쎄"라는 잡지를 팔면서 1만8
천원짜리 야채팩을 나누어주어 공정거래법상 경품제공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적발됐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