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금융결제원은 15일 1백엔에 대한 원화환율을 전일보다 1원42전 오른 9백
24원61전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최고치인 지난 12일의 9백24원21전보다 40전 오른 것이다.

이로써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올들어 14.5% 절하됐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이날 미화 1달러에 대한 매매기준율을 전일보다 20전
내린 7백70원20전으로 고시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