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CNC(컴퓨터수치제어)공작기계기능경진대회가 21일 울산에서
현대정공 주최로 개막됐다.

이 대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한국위원회(회장 김재석)가 후원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7일간 열릴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CNC공작기계 기능인
1백여명이 참가 실력을 겨루게 된다.

현대정공은 "이번 CNC공작기계 경시대회는 민간차원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면서 "국내 공작기계 기능인의 기술력향상과 사기진작의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정공은 선반분야및 MCT(머시닝센터)분야 참가자중 1명을 대상수상자로
선정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액센트자동차를 주고 금.은.동상 수상자에게
각각 CD비전 핸드폰 카메라를 장려상 5명에게 무선전화기를 참가자
전원에게 손목시계를 수여할 예정이다.

현대정공은 오는 29일 시상식을 갖는다.

현대정공 관계자는 "내년부터 참가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경연기종도
다양화시키겠다"면서 "세계적인 기능경진대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