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가 조성중인 경남 김해장유 신도시와 인근지역에 대한
문화재 정밀조사와 발굴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개발예정지역에
산재한 가야시대 고분등 귀중한 문화재들이 사장될 위기.

관련기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야문화 유물이 발굴된 장유신도시 개발
예정지를 비롯 주촌.대동면등에 대규모 주택과 도로,공장등이 들어서고
있으나 개발에 앞선 전반적인 학술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러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

특히 올하반기부터 본격 개발이 예상되는 장유신도시의 경우 유하리패총을
비롯한 3개 지역만 보호되고 있을뿐 대청.관동리고분 발굴등은 이렇다할
지표조사도 실시되지 않고있어 이에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비등.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