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앙은행은 페소화의 변동을 완화하고 불안정한환율로 인해 야기
되는 금융불안을 경감시키기 위해 시중은행의 통화 선물 및 옵션거래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중앙은행인 멕시코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멕시코 은행들이 오는 4월
페소화선물거래를 개시하는 시카고 환시에서 90일간 스스로를 위한 거래나
고객을 위한 거래를 허용받게 된다고 밝혔다.

멕시코은행은 그러나 은행들이 이에 대한 전제조건으로 자본 기준치 준수,
외환접근 능력, 선물 및 옵션거래의 영업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의 목적에 대해 멕시코은행은 "경제인들에게 단기 및 중기 자금
이전과정에서의 안정 환율을 보장, 경제적 결정을 용이케 해주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페소화 가치는 지난해 12월22일 이후 달러당 3.45에서 7.55까지 폭락했다가
지난 17일 6.91로 마감됐다.

멕시코정부는 경제위기에서 탈출키 위해 최근 발표한 경제비상계획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