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18일 경부선 새마을호 열차내에 이동무선공중전화 2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철도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설치된 열차내 이동무선공중전화는 새마을호 경부선에 32대,호남선에
8대등 총40대로 늘어났다.

철도청은 날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1일 평균 1대당 1백명
이용)에 맞춰 한국통신의 중계시설이 확충되는대로 96년부터는 경부.
호남선의 새마을호는 물론 무궁화호 열차까지 이동무선공중전화의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열차내 이동무선공중전화는 카드식으로 일반공중전화카드를 사용하며
이용요금은 전국통화권으로 1통화(40초)당 1백원이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