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신도시내 엄사지구에 최근들어 아파트공급이 본격화되고있다.

계룡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있는 계룡출장소가 지난 91년12월 계룡신도시
건설을 위한 첫 사업으로 착공,94년3월 조성을 끝낸 엄사지구 19만8천
6백평에는 총사업비 7백16억원이 투입됐다.

작년3월 조성끝내 계룡신도시는 오는 2011년까지 3조1천3백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택지개발 3개지구 1백10만평,산업단지 3개지구 1백20만평등
논산군 두마면 일대에 모두 53.714 규모로 개발되는 계획도시다.

계룡출장소는 금암(29만6천평)대실(60만평)엄사지구등 3개 택지개발지구
가운데 계룡대 군인가족들에게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계룡대와 인접한
엄사지구를 우선 개발하게 됐다.

이 지구에는 아파트 3천5백56가구와 단독주택 8백11가구등 모두
4천3백67가구에 1만5천여명의 주민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분양된 아파트와 단독주택용지중 50%이상은 군인가족들이 소유하고
있다.

<> 입지여건 =지구북측에 계룡산이 자리잡고 있는등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구동측으로는 두계천이 흘러 산수가 빼어난 택지이다.

충남 논산군 두마면 엄사리 일원에 위치한 이 지구는 3군사령부가 위치한
계룡대지원을 위해 건설되고 있다.

계룡산 남쪽자락에 위치한 이지구는 예부터 풍수지리적으로 대길지로
알려져오고 있으며 대전시와 경계를 이루고있어 대전의 위성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지구앞으로 오는 96년 완공예정인 전체 14 의 남북간선도로 가운데
엄사지구에서 대전~논산간 국도의 연화입체교차로까지 연결돼있어
대전과 논산으로의 진입여건이 좋다.

또 남북간선도로를 따라 지구북쪽 밀목재를 넘어 동학사입구 학봉3거리
까지 4차선으로 확장될 계획이어서 공주방면으로도 쉽게 갈수있다.

교통여건이 좋아 호남선 두계역까지 5분,대전역까지 30분,논산읍까지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관광명소인 계룡산도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육시설은 유치원과 국민학교가 1개소씩 들어서는데 국민학교는 현재
착공중에 있으며 중.고등학교는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한 용남중.
고등학교를 이용하면 된다.

<> 공급규모및 시기 =19만8천6백평의 사업지구에 건립되는 주택은
아파트 3천5백56가구,단독주택 8백11가구등 모두 4천3백67가구이다.

동아건설은 87블록에 24,31평형 3백94가구를,두산건설과 신성은 공동으로
88블록에 24,31평형 5백32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지난해 입주를 끝냈다.

(주)비사벌이 89블록에 건설중인 13,21평형 임대아파트 5백10가구가
올하반기 입주 예정으로 최근 분양에 들어갔으며 경남기업은 86블록에
24,31평형 2백70가구를 지난해 9월에 착공,오는 4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성원과 성원기업은 공동으로 90,91블록에 13,21평형 임대아파트
1천8백50가구를 3월중에 공급할 예정으로 계룡출장소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이밖에 단독주택용지 8백11필지중 6백24필지,중심상업용지 32필지중
2필지,준주거용지 11필지중 2필지만 각각 분양돼 나머지는 수의계약으로
공급되고있다.

계약 알선땐 보상금 <> 분양가및 분양유인책 =분양가격은 국민주택규모
(전용면적 25.7평)이하가 평당 1백90만원선이고 현재 건립중인 아파트는
임대아파트로 임대료만 지불하면된다.

특히 계룡출장소는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분양계약을 알선해주는 사람에
대해 분양계약필지의 가격에 따라 20만~1백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 대전=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