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이 9천만원에 머물러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던 토지개발공사가 94년도 결산결과 2백여억원의 순이익을
기록,최근 몇년간 계속됐던 경영악화에서 벗어날 조짐.

특히 지난해보다 순이익은 14억원 줄어들었으나 양도세 법인세등 관련세가
2배나 증가한 3천4백억원을 물어 경영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

이는 토지개발공사가 토지공급규칙,토지대금납부,토지대금분할기간등을
실수요자측면에서 변경,크게 호응을 받았을뿐 아니라 적극적인 판매홍보
전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